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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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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淸野)을지문덕 장군 귀양에 대한 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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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역자 : 어기선(경기신문사 정치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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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2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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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320 |
ISBN : 85622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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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신국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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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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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도서 분류바로가기 : 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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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 : >>내용 >>목차 >>출판사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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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줄거리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이 살수대첩 이후 귀양을 가게 됐다??!!
수양제 113만 대군을 물리친 을지문덕이 귀양을 가게 됐다. 죄목은 청야전술로 인해 온 나라를 불태운 죄이다.
청야전술은 고구려 대대로 내려온 전술로서 가장 기본적인 전술이었다. 그 전술로 인해 113만 대군을 물리쳤다. 하지만 그 전술로 인해 을지문덕은 귀양을 가게 된 것이다.
거슬러 올라가 을지문덕이 아기 시절 석다산 근처에 살았다. 부모가 농부인 까닭에 을지문덕은 자칫하면 농부로 성장할 뻔했다. 하지만 어떤 스님이 부모에게 무예를 가르치라고 충고를 해줬다. 이에 부모는 근처에 있는 경당으로 을지문덕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때마침 경당에는 당대의 장수인 강이식 장군이 교육을 맡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다. 강이식은 농부의 처지가 워낙 가난하기 때문에 을지문덕 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농부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돌려보내려 했다. 하지만 강이식의 의붓딸인 소연낭자(녹족 아가씨)는 을지문덕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강이식은 을지문덕을 가르치기로 했다.
강이식은 을지문덕에게 활 쏘는 법부터 해서 각종 무예를 가르쳤다. 그리고 소년이 되자 동맹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동맹행사에서 각종 무예솜씨를 자랑했지만 막리지 연자유의 아들 동부대인 연태조가 권력으로 장원을 차지하자 연태조에 대한 원망의 골이 깊어지게 됐다.
이후 강이식으로부터 장군의 학문을 갈고 닦은 을지문덕은 왕제 고건무의 주선으로 온달 대형의 밑으로 들어가 신라 아단산성 전투에 처음 참여하게 돼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됐다. 이후 영양태왕은 을지문덕에게 비장의 자리를 주게 됐다.
한편, 수나라는 고구려를 침략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고구려 역시 이에 대한 방비를 하기 위해 강이식을 요동 서부총관으로 임명해 요동 방비를 맡겼다. 그리고 을지문덕은 강이식 밑에서 일하게 됐다.
녹족 아가씨와 몇 년만에 재회한 을지문덕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아이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녹족 아가씨를 사모하던 동부대인 연태조는 그만 실수를 저지르고 그 실수에 의해 녹족 아가씨는 도망자 신세가 됐고 도망 다니면서 결국 우경 장군과 결혼을 해 을지문덕의 아이 쌍둥이를 낳게 됐다.
서부총관 강이식은 병마도원수가 됐고 수나라 영주지방을 선제공격했다. 선제공격에 분노한 수문제는 한왕 양량에게 30만 대군을 주고 고구려를 치라고 했다. 이에 한왕 양량은 30만 대군을 이끌고 임유관을 지나 요택을 건너게 됐다. 하지만 천문을 읽은 강이식은 수나라 진영에 비가 내리면 수나라 군사들은 임유관에서 죽게 되고 임유관은 수나라 군사들의 시체로 넘쳐나게 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렸다.
수나라 한왕 양량과 군사들은 그 소문을 믿지 않았지만 초여름에 고구려를 공격한 것이라 장마에 걸렸다. 결국 요택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헤매게 됐는데 설상가상으로 괴소문이 퍼지면서 사기가 급격히 저하됐다.
간신히 요택을 빠져나와 요동에 도착한 한왕 양량의 30만 대군은 청야전술로 인해 불타버린 평야를 바라봐야 했고 식량을 구하지 못한 한왕 양량의 30만 대군은 회군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고구려는 이미 임유관을 점령했고 임유관 전투에서 한왕 양량은 30만 대군을 잃고 명목 없이 수나라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 전투에서 을지문덕은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됐다.
이후 강이식과 을지문덕은 돌궐과의 수교를 위해 계민가한을 만나러 가는 도중 녹족 아가씨를 만나게 됐다.
돌궐에 들어간 강이식과 을지문덕은 뜻하지 않게 수양제를 만나게 됐고 수양제는 강이식과 을지문덕에게 선전포고를 하게 이르렀다. 그런 후 수양제는 고구려 침략을 철저히 준비하게 됐고 을지문덕 역시 수나라 침략에 대해 철저히 대비를 했다.
수양제가 고구려 침략 준비가 어느 정도 끝났다 싶었을 때 113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했다. 수나라 군사들이 초반에 주춤하는 듯했으나 다시 힘을 얻어 요동성까지 진격하게 됐다. 하지만 요동성이 워낙 튼튼하게 방비를 하고 있고 청야전술로 인해 수나라 군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이에 수양제는 30만 별동대를 조직해 우중문·우문술 장군에게 지휘를 맡겼다. 을지문덕은 압록수에 다다른 30만 대군의 상황을 정탐하기 위해 거짓항복을 해 수나라 진중으로 들어갔다. 그 진중에서 녹족부인은 쌍둥이 아이와 재회를 했고 을지문덕은 숱한 위험의 고비를 쌍둥이 아이들 덕분에 넘길 수 있었다.
이후 을지문덕은 30만 대군을 몰살시키기 위해 고구려 깊숙한 곳으로 유인해야 한다 판단해 하루 일곱 번 싸워 일곱 번 모두 패배하는 척했다. 그리고 청야전술로 30만 별동대가 가는 길목마다 불태웠다. 이에 수나라 군사들은 식량도 구하지 못하고 싸움을 해야 했다. 그렇게 고구려 장안성까지 밀고 가고 난 후에 보니 이 전투가 아무런 쓸모가 없는 전투란 것을 깨달았다. 그때 을지문덕은 우중문 장군에게 여수장우중문시를 써서 보냈다. 여수장우중문시를 읽은 우문술은 을지문덕이 함정을 파놓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우중문은 아직도 자신들이 함정에 빠진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하지만 장안성 자체를 점령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 사이 수나라 수군 내호아 장수는 왕제 고건무에게 대패를 당해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우중문 우문술 형제는 이제 더 이상 전투를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퇴각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30만 별동대는 살수에서 몰살당하고 수양제는 이 전투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 판단해 퇴각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수양제가 퇴각하자 고구려 장안성은 한동안은 축제 분위기였다. 하지만 귀족들은 고구려 영웅의 탄생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겼다. 더군다나 이번 전투로 인해 사병이 관군으로 편재됐고 청야전술로 인해 자신의 경제적 기반이 무너졌기 때문이었다. 압록수를 비롯해 살수 그리고 패수 인근의 평야는 귀족들의 경제적 기반이었다. 하지만 수나라와의 전투 때문에 이 모든 평야를 모두 불태운 것이었다. 귀족들이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은 사병과 평야였다. 하지만 이번 전쟁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을지문덕에게 빼앗긴 것이었다. 귀족들은 을지문덕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때문에 귀족들은 을지문덕을 제거하려 했다. 그 수장은 막리지 연태조였다. 과거의 악연으로 인해 두 사이는 불꽃 튀는 정치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막리지 연태조는 당장 자신들의 경제적 기반을 튼실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결국 식량장사를 하게 됐다. 식량장사로 인해 다시 경제적 기반을 찾은 귀족과 막리지 연태조는 백성들에게 식량을 나눠주면서 을지문덕을 단죄하라는 시위를 벌이라고 시켰다. 식량을 받은 백성들은 궁궐 앞에서 을지문덕을 단죄하라고 시위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막리지 연태조는 녹족부인마저 제거하기에 이르렀다. 이윽고 왕제 고건무마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게 됐다. 을지문덕은 자신의 방패막이였던 녹족부인의 죽음과 왕제 고건무가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버리고 귀양 가기로 결심했다.
목차
목차
들어가기 전에 / 4
1. 늦가을과 고추잠자리 그리고 떠나는 을지문덕 / 9
2. 신념과 장군의 학문 / 27
3. 온달 장군과 비장 을지문덕 / 49
4. 녹족 아가씨 그리고 첫사랑 / 67
5. 배고픔 명림답부 그리고 청야전술 / 89
6. 비와 사람의 심리 / 103
7. 임유관 전투, 병마도원수 강이식 / 123
8. 녹족부인과의 재회 / 145
9. 토끼몰이 / 171
10. 요동성에서 발목 잡힌 양광 / 185
11. 청야, 고구려 천하가 모두 불 타오르다 / 215
12. 여수장우중문시 그리고 압사의 살수대첩 / 239
13. 개선 그리고 또 다른 폭풍우 / 265
14. 피할 수 없는 운명, 그리고 패배 / 289
15. 뒷마무리 /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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